타이틀 획득은 역사적인 위업이 될 것이다
자아~ 세스크, 우선은 저번 챔피언스 리그 밀란전에서의 승리 축하해요.
고마워요!
유럽제왕 밀란과 싸워보니 어땠나요?
밀란은 지난 시즌 챔스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수많은 트로피를 획득한 《초(超)명문》클럽. 하지만 우리는 100퍼센트의 힘을 내면 이길 수 있다고 믿었어요. 실제로 그대로의 결과가 되어 정말 기뻐요.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당신이 넣은 선제골이었습니다.
그렇죠. 내 커리어중에서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어요.
골을 넣은 후, 당신은 곧바로 아르센 벵거감독에게로 달려갔죠?
은인인 감독님에게 기쁨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그가 없었다면 난 이 곳에 서지도 못했을테니까.
당신은 한때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그 골로 그런 비판도 불식시킬 수 있지 않았나요?
나 스스로가 보람을 느끼고 있었어요. 분명 부상을 입고나서 조금 퍼포먼스가 떨어진 기분이 들긴 하니까요.
이번 시즌 아스날은 좋은 폼이죠. 챔스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선두에 서있구요. 개막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스날이 이 시기까지 선두를 계속 지키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죠. 당신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물론 우승만을 생각하고 있었죠. 일부 매스컴은 「톱4에서도 탈락한다」따위로 말했고, 중에는 「10위전후」라고 예상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지독한 이야기죠. 하하하 뭐, 그런 사람들 덕분에 우리들의 동기부여는 확실히 되었고, 지금이 되서는 그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을 정도예요.하하하
현재, 다신들은 맨유와 대접전을 전개하고 있어요. 역시 최대의 라이벌은 그들인가요?
맨유는 물론이지만, 첼시의 존재도 잊으면 안됩니다. 최근엔 우리들과 맨유만 클로즈업 되고 있는데, 첼시도 바로 아래에 있으니까요. 리그 타이틀은 아마 이 3팀이 경쟁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타이틀에 제일 가까운 것은 아스날이죠?
물론이죠. 틀림없이 아스날이 넘버원입니다. 지금까지의 게임을 봐도 제일 안정되어 있고, 선수층도 충실하니까요.
FA컵에서는 맨유에 0-4로 대패했는데요, 리그에 끼칠 영향은 걱정되지 않았나요?
괜찮아요. 분명, 그날은 우리들에게 최악이었던 하루였죠. 난 그렇게 분한 적은 또 오랜만이었어요……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수를 반성해야 합니다. 하지만 침울하기만 해서도 어쩔 수가 없고, 그런 때는 얼마나 빨리 다시 일어서는가가 중요해요. 패배때문에 폼이 떨어져서 그대로 우승경쟁에서 탈락하는 일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우리는 칼링컵에서 스퍼스에게 1-5로 패배한 3일후, 뉴캐슬에게 3-0으로 승리를 거뒀고, 맨유전 후에는 밀란을 이겼습니다. 분명 크게 패했지만, 패배의 쇼크를 질질 끌고가지 않고, 안정되게 싸우고 있다는거죠.
아스날이 우승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다고 봅니까?
100퍼센트!라고 말하고 싶지만, 관두죠.하하하 뭐, 현시점까지 선두에 서있는 것은 예정대로입니다. 앞으로 열 몇 경기동안 선두를 계속 유지하는가가 쉽지 않다는건 아주 잘 알고 있는데, 확실히 벌려놓을 수 있다고 믿고 있어요.
하지만 이후 빡센 일정을 싸워나가는 이상, 에두아르두 다 실바가 빠진 데미지는 크지 않나요?(편집부 주: 27라운드 버밍엄전에서 부상. 시즌중 복귀는 절망적이라고 여겨짐).
진짜 그렇죠. 포워드는 4명밖에 없으니까, 그의 이탈은 뼈아파요. 나도 부상만큼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어요.
만약 당신이 이탈하면 리그와 챔스의 2관도 심히 멀어져버리니까요.
그, 그쵸.헤헤헤 실제로 이번 시즌은 정말 2관의 찬스가 있다고 생각해요. 챔스에서는 지난 시즌의 제왕을 격파했고, 리그에서도 선두를 지키고 있어요. 하지만 가령 2관을 획득하지 못했다고 해도 지금의 팀에 어떤 타이틀이든 획득할 수 있다면 그건 역사적인 위업이 될거예요. 20대전반의 어린 선수들이 중심이 된 팀이 빅 타이틀을 획득한 전례같은건 거의 들어본 적이 없으니까요.
데바리는 월드클래스 선수
이제부턴 아스날이 좋은 폼인 요인에 대해 물어볼게요. 이번 시즌의 약진의 조력자는 누구라고 생각합니까?
데바리요! 지난 시즌까지는 앙리가 절대적인 존재였는데, 데바리는 그가 나간 구멍을 확실하게 메워줬어요. 그렇기 때문에 데바리는 지금 서포터들로부터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죠. 게다가 그는 골을 넣는 것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하고, 필사적으로 볼을 쫓아갑니다. 지금의 아스날은 데바리 없이 이길 수 없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거예요.
확실히, 아데바요르의 성장에는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이 있어요. 당신이 보는 그의 장점은 어떤 건가요?
꼽자면 끝이 없어요. 지난 시즌까지는 풍부한 운동량을 살려서 뒷공간으로 뛰어들어 골을 넣은 적이 많았는데, 이번 시즌에는 공중전에서도 그 강인함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는데다가, 키핑력이나 트랩 기술도 수준 높아졌어요. 지금의 그에게는 결점이 전혀 보이지 않고, 틀림없는 월드클래스의 선수라고 봐요. 물론 데바리가 그 날카로운 골냄새를 발휘할 수 있는 건 수비진이 단단하게 붙들어매주니까 그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거지만요.
아데바요르가 올해 이정도로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필사적으로 연습했으니까요. 축구선수에게 배우는 자세와 인내력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데바리는 계속 앙리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것을 참고 트레이닝에 몰두했어요. 그리고 이번 시즌, 겨우 주어진 찬스를 분명한 것으로 만들었죠. 일류라고 불리우는 선수는 모두가 그렇게 성장해왔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인내심 강하게 연습을 계속하고 비로소 영광을 손에 넣죠.
아데바요르는 앙리의 이적으로 찬스를 얻었는데, 당신은 앙리의 이탈로 뭔가 변한 점이 있나요?
예전보다 책임감을 보다 강하게 느끼게 된 것 같아요. 그건 나뿐만이 아니라, 동료들 전원도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작년까지의 아스날은 티에리 앙리가 팀의 전부였죠. 마치 다른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요. 그래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이적한 것을 기회로 선수들은 모두 자신들에게 주어진 책임을 느끼게 되었어요.
플레이 면에서는 어떤가요? 예를 들면, 당신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의 골 수를 크게 웃도는 7득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지금보다 이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뛰고 있으니까, 《팀을 위한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 것 같아요. 지난 시즌까지는「화려한 플레이플 보여주고 싶다」는 기분도 있었는데, 그런《멋들어진 세스크》는 잠시 휴식중이랍니다. 하지만 하나하나의 플레이는 변하지 않았어요. 여튼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열심히 하는 것. 그 스타일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당신과 아데바요르 이외에 이번 시즌엔 매튜 플라미니의 활약이 자주 화제에 오르고 있어요. 그의 인상은?
난 매튜의 오나전 팬이예용. 그렇게 멋진 미드필더는 진짜 없거든요. 그 정도의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 스태미너는 대단해요. 게다가 축구에 대한 정열과 승리에 대한 의욕도 무시무시한데다가, 뛰어난 테크닉도 겸비하고 있어요. 뉴캐슬전에서 그가 골을 넣었을 때는 정말 놀랐어요. 너무나 화려한 플레이였으니까, 그때는「매튜, 《홀리는 플레이》는 내 전매특허거등!」이라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헤헤헤
우리 선수들의 성장에 한계란 없다
당신은 아스날에서 순조롭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데, 그 한 편으로 옛집인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하는 수많은 빅클럽이 당신의 획득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스날에 잔류할 생각밖에 없습니다. 아스날 이외의 클럽에서 뛰는 자신은 상상도 가지가 않고요. 만약 감독님이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하신다면, 망설임없이 스페인으로 돌아갈겁니다. 하지만 감독님을 시작으로 수뇌진이 내 잔류를 희망해 준 이상, 난 전력을 다해 그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요.
하지만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소문은 완전히 없어질 것 가지 않아요. 솔직히 말해주세요. 캄프 누로 돌아갈 마음은 없는 건가요?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이 소문으로 떠도는 것은 영광입니다. 아시다시피 난 바르셀로나의 유스출신이니까요. 하지만 지금 머릿속에는 여기서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밖에 없답니다.
그건 즉, 게속 아스날에서 뛸 생각이라는 것?
그렇죠. 계약은 2014년까지인데, 계약을 더 연장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실제로 나도 클럽도 서로 새로운 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요.
그렇게까지 아스날에 집착하는 이유는 뭡니까?
팀의 스타일이 나에게 맞으니까요. 게다가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장래성도 있죠. 난 이곳이라면 좀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성장? 당신은 이미 완성된 선수처럼 보이는데요.
잠깐만요! 「완성되었다」니 오바예요. 호나우딩요도 앙리도 에투도 완벽하지 않고, 현역인 이상 누구든 성장 가능성이 있어요. 우리 선수들의 성장에 한계란 없습니다.
하지만 성장폭이 큰 것은 역시 어린 선수들이죠. 그런 점에서 아스날은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까, 팀으로서도 더욱 강해질거라고 할 수 있겠군요.
물론이죠. 중심선수로 영계가 많은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과 기세 좋은 영계가 잘 융합된 팀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고 보니 요 전에 연습중에 문득 생각난 건데요, 레귤러진을 쭉 한 번 봤더니 갈라스랑 알무니아를 제외하고 모두 어린 선두였어요. 요건 진짜 놀랍더라구요.
어린 선수들이 많은 팀은 경험부족이나, 승부에 약하다고 하는데 그런 점에 대해서는?
분명 어리기 때문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우리는 마이너스 요소는 없다고 실력으로 증명했습니다. 영계들에게도 베테랑에겐 없는 매력도 많이 있고요. 예를 들면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말디니를 시작으로 우수한 베테랑이 많은 밀란을 이긴 것도 그 강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 아스날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해, 누구를 획득한다면 당신은 누가 왔음 좋겠다고 생각하나요?
나라면 에투를 고릅니다. 그는 경이적인 스트라이커고, 꼭 아스날에 와줬음 좋겠어요.
어째서 에투죠?
포워드로서의 높은 능력은 설명이 필요없지만, 내가 매력을 느끼는 것은 그 부분이 아닙니다. 그의 마음이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고, 승리로 이끌기 위해 한결같이 골도 노리죠. 그런 뜨거운 마음을 좋아해요.
에투도 그렇지만, 당신도 지금 월드클래스의 선수예요. 07-08시즌의 PFA(프로풋볼러협회) 연간 최우수선수로도 선발되는 거 아닌가라고도 하고요. 이번 시즌은 이미 런던의 라디오방송국에서 상을 받았는데, 개인상에 대한 생각은 있나요?
물론이죠. 멋진 플레이를 했다는 증거니까요. 하지만 난 개인상을 받기 위해 뛰는 게 아닙니다. 내게 제일 중요한 것은 팀의 트로피를 손에 넣는 것. 팀의 우승이 나에겐 명예로운 일이죠.
즉, 개인상에는 그 정도로 흥미가 없다는 건가요.
그렇게까지 말하지 않았거든여;;냐하하 하지만 난 팀 타이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즐겁게 뛰고 싶어요. 즉, 「골을 넣어야만 한다」라든가, 결과만을 신경쓰며 뛰고 싶지 않다는 거죠. 어렸을 때부터 계속 그랬는데, 그 마음을 잃으면 축구를 진심으로 즐길 수 없게될테니까요.
그럼 앞으로는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가요?
아스날을 대표하는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하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타이틀을 획득해야 하겠죠. 클럽 역사에 이름을 새기기 위해서는 타이틀이 꼭 필요하니까요.
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어서 고마워요. 이번 시즌, 아스날이 타이틀을 획득하길 기대하겠습니다.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아스날에 은혜를 갚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거예요. 아스날의 스탭과 팀 동료들 그리고 최고의 팬들이 나를 여기까지 지탱해주었어요. 그러니 그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어떻게든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습니다.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서도 앞으로의 수개월간, 난 죽을만큼 싸울랍니다.
세스크 만세!!=_= 대표거너스가 될 거예요.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볼튼전은 너무 피곤해서 전반전만 자다 깨다 보면서 피눈물 흘렸건만..oh,GOD.
후반전 다운받아놓고 이제 보려고요. 믿어지지가 않네T_T
아침에 힘없이 부팅하면서 아, 연패라니..이렇게 읖조린 제 자신이 부끄러워요.
사랑한다 거너스Tㅛ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