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의 파투에 대항할 초신성이 인테르에 출현
전회 칼럼에서 전해드린 대로 해가 밝고 나서 계속 밀라노에서는 18세의 브라질인 스트라이커, 알렉산드르 파투의 화제가 이어졌다. 1월 13일의 나폴리전에서 기다리던 데뷔를 한 파투는 지금까지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시즌 초반에 극히 부진했던 밀란에 있어서 문자 그대로 《구세주》로서 눈부신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2월 3일에 치러진 피오렌티나전에서 파투는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은 직후에 왼쪽발목염좌로 부상퇴장. 검사 결과, 약 20일간의 전선이탈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걸로 밀라노 거리도 조금은 파투피버-.-가 멈출 것이라고 생각하자 이번엔 교대하듯 인테르에 《초신성》이 출연하여 큰 소동이 펼쳐졌다. 그 영계는 마리오 발로텔리, 17세의 스트라이커다. 1월 30일에 치러진 코파 이탈리아 준준결승 2차전에서 이 《소년》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2득점을 기록하고 인테르를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그 2득점이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에 다음날 밀라노는 아니 이탈리아는 발로텔리의 이름이 미디어에 오르게 된다. 지금은 이탈리아 국내에 그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다.
이 경기, 인테르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에이스인 즐라땅을 아낄 목적으로 발로텔리를 정규멤버로 발탁했다. 만치니로서는 경험을 쌓게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겠지만, 발로텔리는 시작하자마자 10분만에 빠른 발로 수비수를 깨끗이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다. 게다가 2-2 상태로 맞이한 53분에는 뒤돌아보는 발리슛으로 선명한 쾌승골을 때려넣은 것이다. 겨우 17세인 선수에게 결승골을 먹히는 순간, 수비하던 크리스티아노 자네티와 골키퍼인 마누엘레 벨라르디는 그야말로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모르는 것 같은 표정을 하고 망연히 피치에 서있을 뿐이었다. 그 인상적인 광경은 이 어린 선수의 끝모르는 잠재력을 짐작할 만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파투의 활약에 밀란에 화제를 독점당하던 인테리스타는 이 뉴 히어로의 출현에 술렁이고 있다. 그것은 매스컴도 똑같이 신문지상에서는 연일, 파투와 발로텔리의 비교가 전개되어 지면을 대단히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물론 밀라니스타와 인테리스타 사이에도 두 사람에 대한 논의는 격한 정도를 더해갈 뿐이다. 인테리스타는 가슴을 펴고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천재 획득에 큰 돈을 쓰지 않았어」라고. 밀란이 지난 여름, 파투의 획득에 2200만 유로라는 큰 돈을 투자한 것에 비해 지지난 시즌 인테르가 발로텔리 획득에 쓴 금액은 겨우 37만유로. 마시모 모라띠회장을 시작으로 하는 인테르 사이드는 칼치오 메르카토에 있어서도 자신들이 우수하다고 자랑하고 있다.
가나이민자 아이로 태어나 파란만장한 유소년기를 보내다
1990년 8월 12일, 시칠리아섬의 팔레르모에서 태어난 발로텔리는 지금까지 기구한 인생길을 걸어왔다. 발루아 토마스와 로지 토마스의 사이에 태어난 그는 그순간부터 고난에 직면했다. 태어날 때부터 앓던 복부의 병으로 태어나고 1년간을 팔레르모의 디 크리스티나 소아병동에서의 치료를 받으며 실로 3번의 수술을 경험한 것이다. 생사의 고비를 헤맬 정도로 투병생활을 했지만 양친은 발로텔리의 치료를 위한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비용은 일체 병원이 치렀다. 「필사적으로 살려고 하는 발로텔리는 병원 모두에게 사랑받았다」라며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은 말한다.
어찌하여 병을 극복한 발로텔리였지만 다시 곤란에 직면하게 된다. 91년 연말, 발루아 일가는 취직하기 위해 북이탈리아인 공업도시, 브레시아로 이주하고, 아버지인 토마스는 철공소에서 일하게 되었다. 하지만 생활은 뜻대로 되지 않고, 부친은 어쩔 수 없이 발로텔리를 양자로 보내기로 결심. 브레시아현의 콘체지오에 사는 발로텔리 부부에게 아들의 양육을 맡긴다. 발로텔리는 새로운 양친의 애정 아래에 활발한 소년으로 자라, 서서히 축구를 향한 열정을 기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 한편으로 그의 진짜 부모인 발루아 부부는 잠시동안 소식불통이 되고 말았다.
발로텔리가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한 것은 5살 때. 브레시아현 몬피아노 거리의 교회팀에 입단하여 순조롭게 축구선수로서의 기술을 몸에 익혀갔다. 그리고 11살이 되자 근처의 프로축구팀, 루메차네의 하부조직에 입단.
이윽고 타고난 좋은 신체능력과 스트라이커로서의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하며 많은 골을 넣게 되었다. 그리하여 06년 4월, 겨우 15살의 어린 나이에 퍼스트팀 데뷔를 해내고, 세리아C1이라고는 하나, 이탈리아에 있어 프로데뷔 최연소를 세우게 된다. 덧붙여 이탈리아에서는 프로선수의 규정조건으로 최저 16세의 연령에 달한다는 것이 의무로 붙여져있었지만, 세리아C협회는 루메차네로부터의 특별신청을 승인하고 발로텔리의 데뷔를 수월히 허락한 경위가 있다. 이런 조치가 취해졌다는 것 자체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발로텔리가 《초신성》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를 이 에피소드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수많은 오퍼에서 인테르행을 선택
15세로 프로데뷔를 해낸 발로텔리의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소문을 들은 국내외의 스카우터는 브레시아로 발걸음을 옮겨, 얼마 지나지 않아 치열한 획득경쟁이 시작된다. 이 《슈퍼 마리오》(이 무렵 붙여진 발로텔리의 애칭)를 둘러싼 쟁투전은 당시 피오렌티나가 리드하고 있었다. 하지만 발로텔리 본인의 마음속 클럽은 바르셀로나. 실제로 그는 독단으로 비행기를 타고, 바르샤의 셀렉션을 받은 일도 있을 정도다. 바르샤의 칸텔라의 책임자도 발로텔리의 높은 잠재력에 강한 인상을 받아, 바르샤 입단은 시간 문제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쟁투전을 제압한 것은 인테르의 하부조직 책임자, 쥬세페 바레시(프랑코 바레시의 친형)이었다. 그는 발로텔리본인과 양친을 설득하고 루메차네측과도 타이밍 좋게 교섭, 깨끗하게 37만유로로 《슈퍼 마리오》를 손안에 넣은 것이다.
후에 발로텔리는 이때의 결심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클럽에서 관심을 보여주어 정말 기뻤다. 솔직히 누군가가 날 속이는 게 아닐까라고까지 생각했었다. 바르샤에 가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해외로 나가는 것은 불안함도 컸다. 그래서 고민하던때에 인테르가 오퍼를 보내주었다. 그들은 어느 클럽보다도 구체적인 비젼을 제시해 주었다. 그것이 인테르행을 결정한 이유다」
이렇게 06년 여름, 소란 끝에 인테르의 하부조직에 입단한 발로텔리는 알리에비의 리그전에서 1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 프리마베라로 승격하여 거의 1경기에 1득점의 비율로 많은 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우승이 걸린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때려넣어 인테르의 프리마베라에 스쿠데토를 가져다 주었다.
그런 까닭에 지난 여름의 시점에서 이탈리아의 스카우터의 획득후보리스트에는 발로텔리의 이름이 쓰여져 있다고 한다. 사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 인테르가 로마로부터 크리스티안 키부를 획득했을 때, 로마측은 트레이드요원으로 발로텔리를 강하게 요구했다는 것이다(편집부 주: 최종적으로 인테르는 키부의 획득에 이적금 약 21억엔+마르코 안드레올리를 공통보유하는 형태로 이적을 정리했다).

앞으로 아주리로의 소집 기대도 커지고 있다
천성의 신체능력에 189cm, 85Kg이라는 축복받은 체격을 가진 발로텔리는 이후, 더욱 《크게 변신》할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아피아노 젠틸레에서도 대선배를 상대로 주눅 들지도 않고, 당당하게 뛰어다니며 마르코 마테라치나 이반 코르도바로들이 애먹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고 한다.
유벤투스전의 2득점을 본 만치니감독도 이 천재를 하부조직에 맡겨두지만은 못할 것이다. 발로텔리 자신도 「감독님, 전 골도 넣고 있는데 왜 크레스포를 기용하세요?」라고 영계특유의 대담한 어필을 하고 있다. 겸허함이 부족한 점에는 다소 불안이 느껴지지만 주위로부터의 기대도 높으니 앞으로는 서서히 출전기회가 늘어나지 않을까.
이탈리아 국민의 주목은 그의 대표팀 데뷔에도 향해있다. 발로텔리는 지난 여름, 17세의 생일을 앞에 두고 친부모의 조국인 가나가 그에게 대표팀 소집을 떠보았지만 「내 꿈은 아주리」라며 소집을 거절했다.
발로텔리는 올해 8월 12일에 18세 생일을 맞이했다. 이탈리아에서 성인으로 여겨지는 그날, 그는 염원하던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할 예정이다. 이것은 즉, 아주리 입단의 권리를 손에 넣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A대표팀에 들어간다는 것은 역시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며, 당면한 U-21대표팀 입단이 목표가 될 것이다. 또, 앞으로의 활약에 의해서는 북경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다. 다만 북경올림픽 축구 개최기간은 8월 6일부터 24일까지라, 소집에는 위험이 동반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앞으로 발로텔리의 동향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인테르가 자랑하는 호화로운 포워드진에 어디까지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 것인가. 북경올림픽 출전은 실현될 것인가. 지금은《슈퍼 마리오》는 인테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축구계 전체의 기대를 짊어진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덧붙여 지난 여름, 밀란이 쟁투전을 재압하고 파투를 손안에 넣었을 때, 모라띠 회장은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남겼다. 「우리에겐 발로텔리가 있으니까 파투를 밀란에 양보한 거임~」. 그때는 단순한 질투에 의한 농담스런 발언이라고 받아들여졌지만, 지금은 그것이 농담이 아니었다고 누구나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토요일 유베전 앞두고 해석했는데 티스토리는 이제사 올림.
허탈해서 별 이야기 하고 싶진 않고...어쨌거나 발로텔리 화잇힝.
잘 커다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