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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구왕 80호(08.5.1)
Interview by Jonathan WILSON
Translation by 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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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잔재주



3월 26일 스타드 드 프랑스. 잉글랜드 대표팀의 「등번호 7번」이 볼에 닿을때마다 스탠드를 가득 메운 팬들로부터 환성이 일어났다. 《축구 종주국》의 대표로서 실로 100경기가 되는 기념적인 피치. 그 장소에 있던 모두가 데이비드 베컴의 위업달성을 축하하고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대표팀 데뷔한지 11년. 전력으로 볼을 쫓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풀던 베컴의 모습은 지금까지 치렀던 99경기와 무엇하나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진심은 평소대로 있지 못했던 모양이다. 경기를 되돌아보던 그는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라고 말한다.

 유로2008 예선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본 후, 잉글랜드 대표팀이 부른 새로운 지휘관은 파비오 카펠로. 알려진대로 카펠로와 베컴 사이에는 깊은 인연이 있다. 선수와 감독이라는 입장에서 레알 소속이었던 지난 시즌, 미국의 MLS(메이저리그사커)로 이적을 표명한 베컴은 카펠로 아래에서 한때 전력외(外)라는 냉랭한 대접을 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베컴이 실력으로 신뢰를 회복해 레알을 리가 제패로 이끌어보였다.

 한 때는 복귀를 포기한 베컴에게 다시 대표팀으로의 길을 열어준 것도 다름아닌 카펠로이다. 그는 말한다. 「베컴은 진짜 프로페셔널이다. 나는 그가 팀에 무엇을 줄 지 알고 있다.」

 잉글랜드 사상 5명째가 되는 위업달성. 하지만 그래도 베컴에게는 교만함이 없다. 무릇 주위에 휩쓸려 자신을 과신하는 사람같으면 11년이나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불가능했을것이다. 대표팀 커리어에 대해 질문하자 그는 즉석에서 「자랑」이라는 말로 응수해주었다.

 조국에 대한《자랑》이 있는 한- 100캡이 단순한 통과점이라는 것을 의심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백암선생은 대인배인가?



제목이 웃겨도 어쩔 수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표지를 보는 순간 저 제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용. 하여간 일본의 센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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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베컴의 레알 마드리에서의 라스트 게임은 그야말로 헐리웃 영화의 라스트 씬같은 극적인 종막이었다. 4년간 타이틀에서 멀어졌던 그는 레알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클럽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영관을 손에 넣은 것이다.
 4년전, 베컴은 전년도 제왕이었던 레알에 입단. 3500만유로라는 이적금으로 《은하계군단》의 일원이 된 그에 대해, 주위의 기대는 보통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지난 시즌까지 3년간, 레알에서 타이틀 하나 가져다주지 못했다.
 그리고 2006-07시즌도 중반에 접어든 올해 1월, 팀이 3위로 부진하던 중, 베컴은 어떤 결심을 내린다. 그것은 축구 후진국, 미국의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 그렇지만 시즌 중 발표는 예상외의 파문을 불러일으켜, 그는 일시 선발ㄹ에서 제외되는 등, 파비오 카펠로 감독으로부터 냉대받게 된다.
 하지만 지휘관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까지는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약 한 달간 스탠드에서 관전할 수 밖에 없었던 베컴은 2월 중순에 정규멤버로 복귀. 시즌이 끝나갈 무렵의 팀의 약진을 도우며 전술한대로 레알에 4년만의 리그 우승을 가져다주었다.
 유럽에 이별을 고한 축구계의 《헐리웃스타》 베컴은 헐리웃이 있는 미국에서 「축구 보급에 힘쓰겠다」고 한다.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그도 잘 알고 있으리라. 하지만 베컴이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뭐라해도 그는 스페인땅에서 4년간의 부진을 단 한 경기로 불식시킬 정도의 남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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