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초 감독의 해임과 더불어 계속 소문으로 떠돌던 '무링요 취임'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http://www.soccerline.co.kr/news_list/index.php?menu=viewbody&number=12953&keyfield=&key=&page=1
많은 분들이 쌍수를 들고 반기는 가운데 저는 참 착잡하네요ㅋㅋㅋ예전에는 적이었던 양반이 대뜸 '우리 팀'이 된 상황이라서요. (사실 '대뜸'은 아니고...어느 정도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또 느낌이 다릅니다) 게다가 또 화려한 추억을 주지 않았스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으로서 제일 걱정되는건 역시 팀의 리빌딩이죠.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대거(?) 명단에서 빠질 위험이 큽니다ㅠㅠ 그 가운데서도 중심에 있는 것은 절 인테르로 이끈 '데얀 스탄코비치'... 지지난시즌(06-07), '각성했다!'라고 스스로 말 할 정도로 큰 활약을 보여줬던 그가 지난 시즌(07-08)에는 저조한 컨디션과 부상으로, 본인이나 보는 사람이나 괴로운 시즌을 보냈죠. 그런 와중에 새로운 감독이 취임했으니...아무래도 전망이 밝다고는 할 수 없을 겁니다. (게다가 무링요 스타일은ㄷㄷㄷ)
모라티옹은 별 변화가 없을거라고 걱정하지 말라지만,
http://kr.goal.com/kr/Articolo.aspx?ContenutoId=720857
저는 걱정됩니다. '네라주리'에 '화려했던 첼시군단'이 한 명 두 명 들어오는 모습이. 지금 언론에선 '에시앙이 온다' '람파드가 온다' 드록바가 온다' 별별 설레발 기사가 다 뜨고 있는 판이구요...(물론 믿지 않지만 혹시나 불안한거다ㅠㅠ) 과연 제가 네라주리의 유니폼을 입고 피치에 등장하는 그들을 환영할 수 있을까요? '좋은 선수들 영입한다는데 왜 불만이냐'라고 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실력을 떠나 일단은 감정이...감정이..그렇게 쉽게 바뀌는 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에시앙외에는 제 스타일도 아니고요..=_=
일단은 지켜봐야죠. 제가 어떻게 할 수도 없는거고.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시국도 불안한데 좋아하는 팀까지 이러니 참 착잡하네요-_-;; 더불어 네라주리에 대한 저의 충성도도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ㅠㅠ 함식 오는건 좋아요. 콰레스마도 좋은데..ㅠㅠ 아아. 벽이 쌓아져간다. 벽이 쌓아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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